영국, '공용 충전기 규정' 북아일랜드에 도입
영국 정부는 2024년 12월 28일부터 북아일랜드에서 '공용 충전기 지침(Common Charger Directive)'을 적용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이 규정은 유럽 연합의 '공용 충전기 지침'에 부합하며, 북아일랜드의 전자기기 충전 표준화를 목표로 합니다.
주요 내용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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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용 충전기 의무화:
- 스마트폰, 태블릿, 디지털 카메라, 이어폰, 노트북(2026년 4월 28일부터 적용) 등 특정 전자기기에 USB-C 충전 단자를 의무화.
- USB-C 포트를 통해 최소 15W 이상의 전력을 지원하도록 규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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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전기 분리 판매:
- 전자기기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는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은 옵션을 제공해야 함.
- 충전기가 포함된 경우와 포함되지 않은 경우를 명확히 구분한 라벨 부착이 필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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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자 정보 제공 강화:
- 제품 포장 및 설명서에 충전 사양과 호환 가능한 충전기 정보 명시.
- 온라인 판매 시 해당 정보가 가격 표시 근처에 명확히 제공되어야 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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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행 일정:
- 2024년 12월 28일부터 공용 충전기 규정 적용.
- 노트북은 2026년 4월 28일부터 규정 적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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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정의 목적:
- 전자 폐기물 감소와 소비자 편의성 증대를 목표로 함.
- USB-C를 기반으로 한 충전 표준화를 통해 충전기와 기기의 호환성을 강화.
이번 규정은 북아일랜드에서 EU의 윈저 프레임워크(Windsor Framework) 조항에 따라 이행되며, 전자 폐기물 감소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유럽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